부자 삼촌 - Daily Insight Stories

https://부자기록장.site

카테고리 없음

'배그부부' 이야기, 다시 마주한 이별

부자 삼촌 2026. 7. 21. 23:47
SMALL

안녕 조카들. 오늘은 삼촌이 평소처럼 가볍게 풀어가는 대신,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MBC '오은영 리포트'에 나왔던 '배그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야.

이야기의 시작
항목
내용
별명의 유래
부부가 함께 즐기던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비롯됨
첫 방송(5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를 위해,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임 속에서 아내에게 '킬'을 내어줄 유저를 모집하는 글을 올림
그 이후
약 300여 명의 게이머가 참여할 만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임
투병 기간
117일간의 투병 끝에 지난 4월 별세
두 번째 방송(7월 20일)
생활고로 무빈소 장례를 치렀던 남편이, 아내의 생일에 맞춰 35일 만에 뒤늦은 장례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짐

다시 상주가 된 남편

지난 5월 방송에서 조카들도 많이 알게 됐을 거야. 서른 살 아내가 둘째를 출산한 지 7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그 순간에도 남편은 게임을 좋아하던 아내를 위해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했어. 그 진심이 알려지면서 얼굴도 모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보탰던 게 '배그부부'라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야.

그렇게 사랑받았던 아내는 끝내 세상을 떠났고, 남편은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빈소도 마련하지 못한 채 아내를 보내야 했어. 그 마음의 짐을 안고 지내던 남편은, 아내의 생일에 맞춰 35일 만에 뒤늦은 장례식을 치렀어. 처음으로 봉안당을 찾은 세 살, 한 살 두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 그리고 뒤늦게나마 상주 자리에 서서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남편의 모습이 이번 방송에 담겼어.

남편은 이전 방송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또 나만 살아있구나 싶다"며 힘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었어. 그럼에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단단한 아빠, 무너지지 않는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어.

삼촌이 전하고 싶은 말

조카들, 오늘은 특별히 덧붙일 말을 아끼려고 해. 다만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삼촌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남겨진 아이들과 아버지가 앞으로도 무너지지 않고 하루하루를 잘 지내가시길, 그리고 먼저 떠난 분이 부디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라.

#배그부부 #오은영리포트 #다시사랑그후 #위암투병 #먼저떠난아내 #무빈소장례 #가족의사랑 #추모

LIST